[고척=STN뉴스] 이형주 기자 = 김하성이 펄펄 날았다. 덕분에 팀도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매치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20일, 21일 열리는 MLB 개막전 LA 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를 위해 방한했다. 경기 전 실전 감각 조율을 위해 18일 LG와 평가전을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 소속의 김하성이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펄펄 날았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임찬규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선제 투런 홈런을 만들었다. 여기에 더해 6회에는 구원 등판한 정우영의 체인지업을 쳐 또 다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홈런 2개 포함 펄펄 난 김하성 덕에 샌디에이고는 리드를 잡았다.
9회 샌디에이고의 또 다른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고우석이 구원 등판했다. 고우석이 김현종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재원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하지만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5-4 샌디에이고가 승리를 챙겼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