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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포커스] ‘K리그1 무대 얼마나 치열한지 아니까’ 이민성 감독의 이유 있는 ‘대전 채찍질’

[st&포커스] ‘K리그1 무대 얼마나 치열한지 아니까’ 이민성 감독의 이유 있는 ‘대전 채찍질’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4.03.17 09:00
  • 수정 2024.03.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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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STN뉴스] 반진혁 기자 = 이민성 감독의 대전하나시티즌을 향한 채찍질은 이유가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6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은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끌려다녔다. 이후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좀처럼 강원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그러던 후반 막판 천금골을 터뜨렸고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데뷔전을 치른 음라파가 천금골을 만들어 내면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판이 깔렸다는 건 분명한 소득이었다.

하지만, 대전은 개막 후 전북현대, 제주유나이티드, 강원FC를 상대로 3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무 1패로 순위는 9위까지 떨어졌다.

이민성 감독은 홈 개막전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자 쓴소리와 함께 선수들에게 채찍질을 가했다.

이민성 감독은 “패배할 수도 있었는데 선수 개인 기량으로 승점을 획득했다. 나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선수들도 경기에 임하는 태도 등 모든 부분을 잘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앞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겠다고 말할 것이다”고 채찍질을 가했다.

이어 “체력에 부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은 프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태도적인 부분을 집중시키겠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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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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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민성 감독의 이유가 있는 쓴소리다. K리그1 무대가 결코, 만만하지 않고 치열하다는 걸 누구보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민성 감독 체제의 대전은 기업 구단으로 체질 개선 후 K리그1 승격을 계속해서 두드렸다. 2021시즌은 강원을 상대로 1차전 1-0 승리를 거두면서 목표가 손에 잡히는 듯 보였지만, 2차전에서 1-4로 완패하면서 좌절했다.

대전은 이를 갈았다. 2022시즌 K리그2 우승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2위 자격으로 김천상무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우위를 점한 후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대전의 승격 후 K리그1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지난 시즌은 돌풍을 일으켰다. 초반 5경기 무패 행진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전북현대, 울산HD 등 거함을 상대로 끈끈하게 쉽게 무너지지 않는 축구를 선보이면서 순항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이널 B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조기 잔류를 확정했지만, 아쉬움이 가득했다. K리그1 무대가 결코, 만만치 않다는 걸 느낀 것이다.

대전은 이번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을 조준하는 중이다.

하지만, 대전의 이번 시즌 초반 행보는 지난 시즌과 사뭇 다르다. 이민성 감독은 K리그1 무대가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더군다나 더 높은 목표를 설정했다.

지난 시즌 아쉬움을 반복할 수 없다. 더 나쁜 상황을 조기에 막아야 한다. 대전의 분위기 전환이 시급한 상황에서 쓴소리와 함께 채찍질을 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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