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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서울 개막전, 일본인 투수 맞대결 무산, 그러나 원.투 펀치 총출동

MLB 서울 개막전, 일본인 투수 맞대결 무산, 그러나 원.투 펀치 총출동

  • 기자명 정철우 기자
  • 입력 2024.03.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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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 선발 매치업 광고.        사진┃MLB닷컴 SNS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 선발 매치업 광고. 사진┃MLB닷컴 SNS

[STN뉴스] 정철우 기자 = 관심을 모았던 일본인 투수간의 개막전 맞대결은 무산됐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원.투 펀치를 모두 기용한다.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이 뜨겁게 달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 서울시리즈의 선발투수가 확정, 공개됐다.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서 양 팀의 에이스간 맞대결을 볼 수 있게 됐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낼 수 있는 최선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 시간) “서울시리즈 1차전인 개막전 선발투수로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노,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를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2차전에는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샌디에이고 조 머스그로브가 등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메이저리그 개막 서울 시리즈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메이저리그 경기다. 

메이저리그는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유렵과 남미 등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른 바 있다. 일본에서도 개막전이 열렸었다. 한국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전 선발 카드만으로도 팬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최상의 라인업이 맞붙게 되기 때문이다. 

우선 글래스노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부상만 아니라면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구위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 해 12월 선발 보강을 위해 글래스노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곧바로 다음날 5년 1억3500만달러(약 1760억원)의 장기 계약을 맺었다. 

부상 이슈가 늘 따라 붙는 선수지만 다저스는 통 큰 계약을 통해 믿음을 보여줬다. 던질 수만 있다면 리그 최강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그런 글래스노를 잡기 위해 다르빗슈를 투입한다.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다르빗슈는 그동안 103승을 올렸다. 만 36세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여전히 샌디에이고의 에이스 몫을 해내고 있다. 103승은 박찬호(124승)와 노모 히데오(124승)에 이은 아시아 선수 메이저리그 최다승 3위 기록이다. 

이런 다르빗슈와 개막전서 맞붙을 가능성이 제기 됐던 야마모토는 다저스의 2차전 선발로 내정 됐다. 

야마모토는 최고 160km의 빠른 공과 140km대의 고속 포크볼이 장기인 투수다. 일본 프로야구에선 더 이상 보여줄 것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던 투수다. 지난해 12월 12년 4229억원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성사 시키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 버릇 노출 논란을 겪고 있는데 개막전까지 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머스그로브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샌디에이고의 믿음맨이다. 꾸준하게 자신의 공을 던지는 것이 장점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87경기 60승57패 949탈삼진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된 다르빗슈는 MLB닷텁과 인터뷰서 “매우 행복하다. 영광스러운 일이다. 한국을 방문해 본 적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더 특별하다”고 했다. 글래스노는 "개막전 선발투수가 됐다고 들었을 때 뿌듯함과 설렘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 스타인 오타니는 지명 타자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캠프서 팔꿈치 부상 이슈가 있었지만 본인이 출장 의사가 강해 서울 개막전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샌디에이고에는 유격수 김하성과 필승조 고우석이 포함 돼 있어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STN뉴스=정철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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