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정철우 기자 =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2016시즌 이후 8년 만에 신규 유니폼을 선보인다.
왕조 시절을 열였던 라이온즈 블루로 재탄생을 예고 했다.
6일 공개한 신규 유니폼은 구단 아이덴티티 ‘블루’를 강조하는 디자인이다. 2024시즌을 명가 재건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의미로 왕조 시절 사용되었던 청, 백 컬러로만 구성됐다.
이종열 단장은 “유니폼에 레드 컬러를 뺐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며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구단 분위기 전환과 상위권 도약 의지를 팬들께 전달하고 야구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삼성은 2010년대 초반 완조를 구축했던 팀이다. 5년 연속 정규 시즌 우승과 4년 연속 통합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폭발력 있는 타선과 안정감 있는 마운드로 최고의 자리서 군림 했다.
올 시즌 불펜 보강과 함께 젊은 야수들의 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새 유니폼도 왕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당시의 좋은 흐름을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 리아온즈'하면 떠오르는 푸른 상징을 새로운 팀에 접목 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레전드 양준혁 MBC스포츠+ 해설 위원은 현역 시절 "내 몸엠 푸른 피가 흐른다"고 했었다.
이제 새롭게 영웅이 될 선수들의 피에도 푸른 피가 흐르기를 바라는 것이 구단의 구상이다.
신규 유니폼은 9일) 대전 한화이글스와 시범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STN뉴스=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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