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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韓 선수들' 주축 가능성↑...인터내셔널팀 위어 단장 "LIV골프 소속 배제할 것"

프레지던츠컵 '韓 선수들' 주축 가능성↑...인터내셔널팀 위어 단장 "LIV골프 소속 배제할 것"

  • 기자명 이태권 기자
  • 입력 2024.03.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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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프레지던츠컵에서 부단장으로 활동하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의 단장을 맡은 마이크 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22년 프레지던츠컵에서 부단장으로 활동하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의 단장을 맡은 마이크 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오는 9월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한국 선수들이 주축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 팀 단장을 맡은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6일(한국시간) 취재진과의 화상 회의에서 "LIV골프 선수들의 선발을 배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과 미국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PGA투어 주관하에 진행되기때문에 출전 선수는 모두 PGA투어 회원이어야 한다. 하지만 LIV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은 PGA투어로부터 회원 자격을 박탈당하고 무기한 출전 정지를 당하는 등의 징계를 받았다.

위어 단장은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선수들로 팀을 꾸리고 싶지만 LIV골프 소속 선수들은 당장 프레지던츠컵 출전이 힘들다고 들었다. LIV선수들은 만약에 상황이 좋아지면 2026년 시카고 대회때나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인터내셔널팀은 지난 2022년 프레지던츠컵 개막을 불과 3주 앞두고 캐머런 스미스(호주), 호아킨 니만(칠레) 등이 LIV골프로 이적해 팀을 이탈한 바 있다. 당시 인터내셔널팀을 이끈 트레버 이멜만 단장은 김주형(21), 임성재(25), 김시우(28), 이경훈(33) 등 한국 선수 4명을 주축으로 팀을 꾸렸지만 미국팀에 12.5-17.5로 패했다. 이후 인터내셔널팀의 일원이었던 미토 페레이라(칠레)와 세바스티안 무뇨즈(콜롬비아)마저 지난해 LIV골프로 떠나면서 빈자리가 더 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프레지던츠컵에서도 한국 선수의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지에서는 이미 김주형(21), 임성재(25), 김시우(28)의 출전을 확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올 시즌 PGA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안병훈(33)과 지난 2022년 프레지던츠컵 경험이 있는 이경훈(32)의 선발 가능성도 있다.

한편으로는 위어 단장이 캐나다 출신이라는 점과 이번 프레지던츠컵이 캐나다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닉 테일러와 애덤 헤드윈 등 캐나다 선수들의 대거 합류도 전망된다. 테일러는 지난달 열린 피닉스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지난 2017년과 2019년 프레지던츠컵 출전 경험이 있는 헤드윈 역시 올 시즌 출전한 PGA투어 6개 대회에서 2차례 톱10에 들었을 정도로 흐름이 좋다.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9월 28일부터 사흘간 캐나다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대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만큼 위어 단장은 당장 이번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앞서 인터내셔널 팀의 주축이 될 선수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코스 세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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