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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맞아? 밀고 당기고 뛰고...LG 김현종, 못하는 것이 없다

신인 맞아? 밀고 당기고 뛰고...LG 김현종, 못하는 것이 없다

  • 기자명 정철우 기자
  • 입력 2024.03.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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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사진┃LG 트윈스
김현종. 사진┃LG 트윈스
김현종.       사진┃LG 트윈스
김현종. 사진┃LG 트윈스

[STN뉴스] 정철우 기자 = 안타 숫자도 숫자지만 어떻게 쳤느냐가 더 중요했다. 

밀고 당기고 빨리 뛰어 안타를 만들었다. 그야말로 만증 재주꾼임을 보여주고 있다. 

스프링캠프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LG 신인 김현종 이야기다. 

김현종은 1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스 스캇데일에서 열린 NC와 연습 경기서 3안타를 몰아쳤다. 

이상적이었던 것은 타구 방향이었다. 

첫 타석에선 잡아 당긴 타구로 좌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두 번쨰 타석에선 1루 땅볼로 아웃 됐지만 세 번째 타석에선 다시 안타를 쳤다.

이번엔 밀어쳐서 빠른 타구를 만들어냈다. 밀고 당기고를 자유 자재로 할 수 있는 선수임을 보여줬다. 

빠른 발이 빛난 순간도 있었다. 

7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쪽 깊은 타구를 날린 뒤 빠른 발을 이용해 1루에서 세이프 됐다. 5타수3안타2득점의 맹활약. 

팀이 추구하는 뛰는 야구에서도 빛을 발했다. 

첫 타석과 네 번째 타서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 진루는 두 차례 모두 득점으로 이어졌다. 

쉼 없이 뛰는 야구로 상대에게 견제 스트레스를 안겨 줘 타석의 타자에게 도움을 주는 염경엽 감독표 야구에 적합한 선수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연습 경기서 연일 안타를 생산해 내고 있는 상황. 만만치 않은 펀치력에 빠른 발 까지 지니고 있어 외야 백업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 

김현수.      사진┃LG 트윈스
김현수. 사진┃LG 트윈스

한편 이날 김현수도 3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김현수는 오른 디딤발을 빠르게 내리는 폼으로 타격 폼을 수정하고 있는 상황. 

연습 경기서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변화가 성공적임을 알리고 있다. 

김현수는 "오늘 경기 성적은 크게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앞 발 딛는 부분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겨울 동안 앞 발을 빠르게 딛는 스윙 연습을 많이했다. 아직도 조금 부족하지만 정규시즌까지 남은 몇 경기 동안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 했다. 

엔스     사진┃LG 트윈스
엔스 사진┃LG 트윈스

반면 선발 투수로 나선 1선발 후보 엔스는 3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포함) 1볼넷 3실점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다. 

염경엽 LG 감독은 "오늘 연습경기는 시범 경기가 곧 시작됨으로 핵심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체크하고, 올리는 게 목적이었다. 캠프에서 훈련 과정도 나쁘지 않았고, 청백전과 연습 경기를 통해 핵심선수들의 페이스가 과정에 맞춰 잘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엔스는 오늘 제구가 조금 안되면서 다소 고전했는데 이런 점들이 오히려 첫 경기에서 나온 것이 낫다고 생각된다"며 "오늘 경기에서는 제구가 않좋은 상황에서 타자와 승부를 결정 짓는 볼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며 투구수도 많아졌다. 이런부분은 시범경기를 통해 보완해야 할 것이다. 결국 엔스가 KBO 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커브와 체인지업인데, 시범경기 동안 박동원과 그 구종들을 어떻게 사용하고 어떤 식의 피칭 디자인을 가져가야할 것인지에 대해 오늘 경기를 통해 미리 준비하고 체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 했다. . 

 

STN뉴스=정철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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