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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한테 적극 러브콜’ 투헬 감독, 이번 시즌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 ‘선수단 통보’

‘김민재한테 적극 러브콜’ 투헬 감독, 이번 시즌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 ‘선수단 통보’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4.02.22 09:41
  • 수정 2024.04.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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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투헬 감독과 이번 여름을 끝으로 결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는 팀 훈련을 앞두고 투헬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선수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투헬 감독과 이번 여름을 끝으로 결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는 팀 훈련을 앞두고 투헬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선수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투헬 감독과 이번 여름을 끝으로 결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는 팀 훈련을 앞두고 투헬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선수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투헬 감독과 이번 여름을 끝으로 결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는 팀 훈련을 앞두고 투헬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선수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 반진혁 기자 = 김민재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투헬 감독과 이번 여름을 끝으로 결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는 팀 훈련을 앞두고 투헬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선수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9일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치러진 보훔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충격의 결과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 라치오에 이어 보훔한테까지 덜미를 잡히면서 3연패에 빠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2위로 1위 레버쿠젠과 격차가 8점까지 벌어졌다. 우승 좌절 분위기까지 감지되는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3연패로 투헬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거세지는 분윅가 감지됐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투헬 감독은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뮌헨 선수들이 전술적 지시를 수행하지 못하는 것에 실망했다. 본인의 결정지었기에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헬 감독은 성과, 특히 훈련에서 잘 작동했던 전술적 지침을 정작 경기장에서는 잘 구현하지 못하는 선수들의 방식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며 선수단 탓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투헬 감독과 이번 여름을 끝으로 결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는 팀 훈련을 앞두고 투헬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선수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투헬 감독과 이번 여름을 끝으로 결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는 팀 훈련을 앞두고 투헬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선수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투헬 감독과 이번 여름을 끝으로 결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는 팀 훈련을 앞두고 투헬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선수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투헬 감독과 이번 여름을 끝으로 결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는 팀 훈련을 앞두고 투헬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선수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투헬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인터뷰 내용도 경질설에 힘을 불어넣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투헬 감독이 레버쿠젠과의 경기 직후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너희들이 못한다. 나도 너희에게 맞는 전술이나 해야겠다'고 선수들을 비난했다"고 전했다.

이후 투헬 감독은 "완전히 터무니 없는 기사다. 애초 그런 말을 하는 감독은 다시 팀과 버스를 타지 않는다는 각오로 말한다"며 부인하기는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최악 분위기를 대변해주는 대목이었다.

여기에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골잡이 해리 케인도 행복하지 않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최근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행복하지 않다. 현재 불만이 상당하다. 우승을 꿈꾸며 이적했지만, 악몽으로 변할 위기에 처했다.

케인과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을 선언했다. 줄곧 우승을 위해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리그에서만 25골을 몰아치면서 득점왕을 조준 중이다. 압도적인 기록이다. 지난 시즌 득점왕 니클라스 퓔크루의 16골을 넘어섰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득점과 관련해 특별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골 이상을 기록하면 보너스가 생기는 것이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의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에 따르면 케인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시즌 40골 이상을 기록한다면 보너스로 25만 유로(약 3억 5,000만원)를 수령한다.

바이에른 뮌헨 골잡이 해리 케인. 영국 매체 ‘더 선’은 최근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행복하지 않다. 현재 불만이 상당하다. 우승을 꿈꾸며 이적했지만, 악몽으로 변할 위기에 처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을 첼시가 예의주시 중이다. 사진┃뉴시스/AP
바이에른 뮌헨 골잡이 해리 케인. 영국 매체 ‘더 선’은 최근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행복하지 않다. 현재 불만이 상당하다. 우승을 꿈꾸며 이적했지만, 악몽으로 변할 위기에 처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을 첼시가 예의주시 중이다. 사진┃뉴시스/AP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한 이유는 분명하다. 우승이다. 커리어에 없는 트로피를 획득하기 위한 의지가 절실하다.

하지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은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최근 무기력하다.

투헬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의 결별은 김민재를 영입할 당시 엄청난 러브콜을 보냈기에 더 아쉬움으로 남는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투헬 감독이 적극적인 러브콜이 있었다.

김민재는 전북현대를 통해 프로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인답지 않은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였고 베이징 궈안을 거쳐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김민재는 유럽 무대 적응이 필요 없었다. 합류 직후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고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김민재의 가능성은 눈여겨본 나폴리가 움직였고 2022년 7월 동행을 약속했다.

김민재의 존재감은 나폴리에서도 유효했다. 괴물 수비수의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이탈리아 무대를 장악했다. 엄청난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나폴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과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에 일조한 후 리그 최고 수비상을 수상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민재는 "투헬 감독의 전화가 결정적이었다. 정말 감동했다. 나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들을 했다. 그는 나와 내 플레이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었고, 나에 대한 명확하고 상세한 계획도 갖고 있었다"며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김민재는 "투헬 감독의 전화가 결정적이었다. 정말 감동했다. 나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들을 했다. 그는 나와 내 플레이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었고, 나에 대한 명확하고 상세한 계획도 갖고 있었다"며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김민재는 "투헬 감독의 전화가 결정적이었다. 정말 감동했다. 나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들을 했다. 그는 나와 내 플레이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었고, 나에 대한 명확하고 상세한 계획도 갖고 있었다"며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김민재는 "투헬 감독의 전화가 결정적이었다. 정말 감동했다. 나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들을 했다. 그는 나와 내 플레이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었고, 나에 대한 명확하고 상세한 계획도 갖고 있었다"며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김민재의 발롱도르 후보 선정에 대해서는 "그라운드와 공중을 넘나드는 운동 능력과 퍼스트 터치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가장 많은 패스와 높은 성공률을 자랑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나폴리에서 뛰며 칼리두 쿨리발리를 잊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최근 모든 연령대에서 최고 선수를 지목해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김민재가 포함됐다.

김민재와 함께 리오넬 메시, 케빈 더 브라위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모하메드 살라, 브루노 페르난데스, 엘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등 초호화 선수들이 거론됐다.

김민재는 26세 나이에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SPN은 "5대 빅 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걸까?"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향후 5년 동안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잠재력을 인정하기도 했다.

김민재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연일 빅 클럽과 연결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아시아 최고 이적료를 투자해 2023년 여름 김민재 영입을 확정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 영입 후 "너는 여기서 매우 잘할 거야. 바이에른 뮌헨으로 와서 정말 행복하다. 맘에 들 것이다. 내가 약속한다"며 열렬히 환영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투헬 감독의 전화가 결정적이었다. 정말 감동했다. 나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들을 했다. 그는 나와 내 플레이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었고, 나에 대한 명확하고 상세한 계획도 갖고 있었다"며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을 향한 의심의 시선도 있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이번 여름 5,000만 유로에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뮌헨과 분데스리가 적응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김민재는 경기장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적이 없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독일 축구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김민재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며 입단 당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김민재가 우리 기대만큼 활약하고 있지 않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탈리아에서 보였던 엄청난 경기력이 없다. 내가 기대했던 걸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혹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김민재는 아랑곳하지 않고 활약으로 우려를 떨쳐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으면서 분데스리가와 빅 클럽 연착륙에 성공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김민재의 존재감을 독일 무대에서도 눈부시다. 통계가 입증한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지난 1월 공식 채널을 통해 팬 투표 선정 전반기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팬 투표 선정 전반기 베스트 11은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세루 기라시, 플로리안 비르츠, 그라니트 자카, 사비 시몬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김민재, 마츠 훔멜스, 제레미 프림퐁, 그레고르 코벨이 구성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김민재다.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임에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과시하면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김민재는 또한 독일 매체 '키커'가 선정한 2023/24시즌 전반기 랑리스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랑리스테는 독일의 유력 매체 '키커'가 해당 기간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 독일 국적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하는 등급이다.

랑리스테는 Weltklasse(월드클래스), Internationale Klasse(인터내셔널 클래스), Nationale Klasse(내셔널 클래스)로 나눈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과 결별이 결정된 상황에서 후임 사령탑 물색과 선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비 알론소가 거론되는 중이다. 사진┃뉴시스/AP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과 결별이 결정된 상황에서 후임 사령탑 물색과 선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비 알론소가 거론되는 중이다. 사진┃뉴시스/AP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과 결별이 결정된 상황에서 후임 사령탑 물색과 선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비 알론소가 거론되는 중이다.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에서 현역 생활을 거친 후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을 통해 지도자 생활 시작을 알렸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위를 질주 중이다. 그것도 무패 행진으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레버쿠젠 상승세 중심은 사령탑 알론소 감독이다. 엄청난 지도력을 선보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또 다른 사령탑 후보로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거론됐다. 하지만, 휴식을 취할 거라면서 거절한 분위기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과 결별을 선언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것이다.

리버풀은 지난 1월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발표했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서의 생활을 정리한다. 함께했던 코치진도 떠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나는 이유는 번아웃이다. 그동안 너무 지쳤다는 것이 설명이다.

클롭 감독은 "많은 사람이 충격받을 거라는 걸 이해한다. 리버풀, 도시, 팬들의 모든 걸 사랑한다. 하지만, 난 여전히 내가 내려야 하는 결정이라고 확신한다. 나의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는 것이다"고 이유를 언급했다.

이어 "어느 순간엔 결별을 발표해야 한다는 것을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일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없다는 걸 안다. 함께하고 모든 걸 함께 겪어 나간 뒤에, 존중이 생겼고 사랑이 생겼고 여러분들에게 남은 건 신뢰다. 너무나 크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리버풀은 엄청난 잠재력과, 유망한 선수단 등 모든 걸 가진 팀이었다. 그러고 나서 나는 스스로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됐고 이별이 결과였다. 내가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100% 옳다고 생각한 것이다"며 사임을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과 결별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걸 감지된 건 작년 11월이었다.

클롭 감독은 "나의 직업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이를 설명해야 한다. 터치 라인에 서 있고 훈련 세션 등에서 일을 하고 있다. 대부분 일들이 이런 환경에서 벌어진다. 시즌이 시작하고 다음 시즌도 이미 아주 많이 계획해야 한다는 뜻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이적을 이야기하고 프리시즌 캠프를 어디로 갈지 함께 논의하면 '내가 여기에 있을지 잘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놀랐다. 이별을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과 결별을 선언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것이다. "많은 사람이 충격받을 거라는 걸 이해한다. 리버풀, 도시, 팬들의 모든 걸 사랑한다. 하지만, 난 여전히 내가 내려야 하는 결정이라고 확신한다. 나의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는 것이다"고 이유를 언급했다. 사진┃뉴시스/AP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과 결별을 선언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것이다. "많은 사람이 충격받을 거라는 걸 이해한다. 리버풀, 도시, 팬들의 모든 걸 사랑한다. 하지만, 난 여전히 내가 내려야 하는 결정이라고 확신한다. 나의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는 것이다"고 이유를 언급했다. 사진┃뉴시스/AP

클롭 감독은 다른 리그에서 계속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클롭 감독은 "다른 곳에서, 다시 일을 할 거냐고 묻는다면 물론이다.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성격이다.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1년은 다른 팀이나 국가를 맡지 않을 것이다. 불가능하다. 그럴 수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버풀 이외에는 영국 클럽을 지휘하지 않겠다는 낭만을 선보이기도 했다.

클롭 감독은 "100% 확신할 수 있는 건 영국 무대에서 리버풀이 아닌 다른 클럽을 지휘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당분간 쉬고 싶은 눈치다.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 부임 기회를 거절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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