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태권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35)가 올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골프위크'는 21일(한국시간) 지난해 3월 장녀를 출산한 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로 선정된 박인비의 근황을 전하며 "박인비는 오는 8월 파리올림픽에서 진행되는 IOC 선수위원 투표에 앞서 선거 유세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박인비는 지난 2022년 8월 열린 AIG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이후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메이저 대회 7승을 포함해 LPGA투어에서 21승을 거둔 그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골든 그랜드 슬래머'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선정된 박인비는 오는 8월 파리 올림픽에서 열리는 IOC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만약 박인비가 32명 중 4명에게만 주어지는 IOC 선수위원에 당선된다면 이후 8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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