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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순위 대지각 변동 가져올까?…시즌 5호 'V-클래식' 매치 촉각

중위권 순위 대지각 변동 가져올까?…시즌 5호 'V-클래식' 매치 촉각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4.02.19 13:35
  • 수정 2024.02.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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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원조 클래식 매치 격돌
·각각 승리 시 4~6위 남자부 순위 변동

오는 22일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V-클래식 매치가 열린다. 경기 결과에 따라 중위권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KOVO
오는 22일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V-클래식 매치가 열린다. 경기 결과에 따라 중위권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KOVO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중위권에서 한 경기가 끝날 때마다 순위가 뒤바뀌는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그 혼전의 당사자인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V-클래식 매치'가 펼쳐진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다시 힘을 낸 현대캐피탈은 승점 40점에 도달하며 봄배구 경쟁권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3위 OK금융그룹과의 승점 차는 7점, 5위 삼성화재와의 승점 차는 2점이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가 이제는 비현실적인 목표가 아니게 됐다.

직전 경기였던 KB손해보험전에서는 전광인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공격 성공률 53.33%-리시브 효율 50%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제 몫을 했고, 블로킹까지 4개를 잡아냈다. 경쟁에서 밀렸던 선수들의 복귀도 반가웠다. 차이 페이창(등록명 페이창)은 4-5세트에 선발로 나서며 오랜만에 컨디션을 조율했고,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던 이시우도 29일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다만 현대캐피탈이 4승 1패를 거두는 동안 긍정적인 요소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경기별로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는 공격 성공률의 편차가, 허수봉은 리시브 효율의 편차가 컸다. 네 차례의 승리가 모두 풀세트 혈전 끝에 거둔 신승이었다는 점도 아쉽다. 기복과 체력 저하라는 불안 요소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이 현대캐피탈의 이번 경기 핵심 과제다.

오는 22일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V-클래식 매치가 열린다. 경기 결과에 따라 중위권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KOVO
오는 22일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V-클래식 매치가 열린다. 경기 결과에 따라 중위권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KOVO

 

삼성화재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흐름이 좋지 않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하며 순위가 5위까지 떨어졌다. 김준우의 부상 공백을 메우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화력까지 급감하면서 시즌 최대 고비를 맞았다. 높이가 좋은 현대캐피탈과 싸우기 위해서는 미들블로커들의 약진이 절실하다. 김상우 감독은 미들블로커들의 리딩 능력에 대한 아쉬움을 계속해서 표하고 있다.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은 서브와 오픈 공격에 강점이 있는 대신 속공과 네트 앞 기본기가 부족하다. 양희준은 높이가 좋지만 서브와 공격이 아쉽고, 손태훈은 속공이 좋은 선수지만 블로킹에 약점이 있다. 전진선은 팀 합류 후 아직 완벽한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양수현의 출전 시간을 늘리기도 부담이 있다. 누굴 선택해도 완벽한 답이 될 수 없는 상황이다.

5라운드 들어 이번 시즌 최저 공격 성공률(46%, 시즌 평균 50%)을 기록하고 있는 김정호의 분전도 요구된다. 김정호가 공격과 서브에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어깨를 가볍게 해줘야 중앙에서의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감출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이 승점 3점을 획득하면 삼성화재를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삼성화재는 승점을 2점 이상 획득할 시 한국전력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서게 된다. 봄배구를 향한 치열한 순위 싸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V-클래식 매치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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