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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우, 첫 라이브 피칭 148km 쾅! 하지만 더 중요한 건...

크로우, 첫 라이브 피칭 148km 쾅! 하지만 더 중요한 건...

  • 기자명 정철우 기자
  • 입력 2024.02.17 13:27
  • 수정 2024.02.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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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라이브 피칭에 나선 크로우.      사진┃KIA 타이거즈
첫 라이브 피칭에 나선 크로우. 사진┃KIA 타이거즈

[STN뉴스] 정철우 기자 =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가 성공적으로 첫 라이브 피칭을 마쳤다. 

KIA는 17일 "KIA의 올 시즌 새 외국인투수 윌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이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KIA는 호주 캔버라의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2024시즌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크로우는 총 33개의 공을 던졌다. 포심패스트볼, 투심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스위퍼까지 다양한 구종을 투구했다. 네일은 싱커, 커터, 스위퍼, 체인지업을 섞어 25개의 공을 뿌렸다. 최고 구속은 148km/h까지 나왔다.

크로우는 첫 라이브 피칭을 마친 뒤 "준비한 대로 잘 던져 만족스럽다. 마운드에서 투구 리듬과 메카닉에 중점을 뒀다. 구종별 릴리스포인트에 집중하며 던졌다"며 "지금은 단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시즌 개막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훈련을 지켜 본 정재훈 KIA 투수 코치도 "오늘 피칭에서는 세트포지션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투구를 점검했다"며 "두 선수 모두 착실히 빌드업 해가고 있다. 지금처럼 캠프 스케줄을 잘 소화한다면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믿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아직 안심은 이르다. 크로우가 시즌 개막때까지 꾸준히 제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라이브 피칭을 처은 한 날도 중요하지만 내일 컨디션이 어떤지가 더 중요할 수 있다. 크로우의 어깨 부상 전력 탓이다. 

크로우는 지난 해 어꺠 부상으로 고생을 했다.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KIA도 크로우의 구위는 인정하면서도 그의 부상 전력에 대해선 끝가지 마음을 놓지 못했다. 이중 삼중으로 메디컬 체크를 한 뒤 영입을 최종 결정 했다. 

보통 부상이 있는 투수들은 전력 투구 이후 부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 스프링캠프서 첫 라이브 피칭을 한 크로우인 만큼 내일 어깨 상태가 어떤지 역시 매우 중요한 대목이라 할 수 있다. 하룻 밤은 지나고 나야 일단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KIA 관계자는 "크로우의 몸 상태를 꾸준하게 체크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건강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스케줄을 잘 소화하고 있다. 끝까지 지금 모습을 유지하길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로우의 몸 상태에 대해 내일도 별 이야기가 없다면 나름 성공적으로 재활을 하고 있다는 뜻이 될 전망이다. 

STN뉴스=정철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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