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회관=STN뉴스] 이형주 기자 = 국가대표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평가하는 전력강화위원회 회의가 시작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4일 “2024년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오는 15일 오전 11시에 축구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이번 회의는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연이은 졸전에 이어 4강 요르단전에서 전력 상 약체로 평가받던 팀을 상대로 유효슈팅 0의 완패를 당하는 등 위르겐 클린스만호에 대한 비평을 위해서다.
이번 회의에는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을 필두로 정재권 위원(한양대 감독), 박태하 위원(포항 감독, 화상 참석), 곽효범 위원(인하대 교수), 김현태 위원(대전하나 전력강화실장), 김영근 위원(경남FC 스카우터), 송주희 위원(경주한수원 감독), 조성환 위원(인천 감독, 화상참석), 최윤겸 위원(청주 감독, 화상 참석),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화상참석)이 참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화상으로 얼굴을 보이고, 또 총체적으로 대표팀의 모든 일에 책임이 있는 정몽규 회장이 불참했다. 이 때문에 이번 회의가 실질적인 구속력을 가질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도 많다.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는 15일 오전 11시 시작됐으며, 현재는 진행 중이다. 초반만 공개한 뒤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일부 축구 팬들은 회의가 열리는 축구회관 앞에서 정몽규 회장의 실책을 꼬집으며 “정몽규는 사퇴하라!”며 퇴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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