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금메달 획득에 나선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이규섭, 이승준, 이정석이 가을남자로 변신한 'Sleek Style(슬릭 스타일)'화보를 공개해 화제다.
‘Sleek Style'화보는 남성 패션 매거진 '아레나(Arena)'와 프리미엄 노트 PC의 대표 브랜드 삼성 센스가 함께 진행한 것으로 이번 화보를 통해 삼성의 국가대표 3인방은 지적이면서도 시크(Chic)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농구코트를 벗어나 익숙한 유니폼 대신 말쑥한 정장으로 차려 입고 카메라 앞에 선 이규섭, 이승준, 이정석은 처음에는 화보촬영이 어색한 듯 실수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이번 화보의 메인 컨셉으로 사용된 소품 센스 '슬릭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촬영에 임했다.
외관은 자연스럽고 감성적이되 스타일리시한 선과 메탈릭한 내부 소재로 조화를 이룬 센스 '슬릭 스타일'처럼 3인방 역시 아이보리, 베이지, 그레이 등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상의에 블랙 하의와 슈즈를 적절히 매치해 절제된 감각을 선보였다.
이승준은 2m가 넘는 장신 선수답게 롱 핏코트를 코디해 럭셔리 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이규섭은 올 블랙으로 캡틴다운 카리스마를, 이정석은 그레이색 풀오버로 엘리트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승준은 처음에 준비했던 자켓과 팬츠가 짧아 다시 큰 사이즈를 준비하느라 현장에 모였던 스태프들이 잠시 긴장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여가시간에는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한다고 말한 이정석은 촬영 중 생기는 대기시간마다 센스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며 "게임도 영화처럼 HD로 즐기니 더욱 실감나고 재미있다"고 말한데 이어 "원정경기 갈 때 빌려갈 수 없겠느냐"는 우스갯소리로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최창환 기자 / hssfcc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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