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회복이 최우선 과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4강전 요르단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4일 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강 호주전 경기 후 요약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안에는 활동량 역시 포함돼 있었다.
일반적으로 포지션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선수들은 한 경기에서 10km~11km 안팎의 활동량을 보인다. 그 활동량을 가져가고 한 경기를 뛰고 나면 온 몸의 진이 빠진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의 경우 이번에 더했다. 태극전사들은 16강 사우디 아라비아전, 8강 호주와의 경기 모두 전후반에 연장을 소화했다. 때문에 한 경기 활동량도 비약적으로 늘었다.
AFC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전에서 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많이 뛴 설영우는 15.5km의 활동량을 보였다. 두 번째로 많이 뛴 손흥민의 경우 14.4km였다. 교체 아웃되거나, 교체 투입된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13km~14km 안팎의 활동량을 만들었다.
평소보다 3km~4km를 선수들이 더 뛴 것이다. 토너먼트가 주는 긴장감에 안 그래도 빡빡한 일정이라 피로가 배가 될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이번 4강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복’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휴식 일을 잘 활용해 회복에 전념해야 이후 4강전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