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조규성은 자신감이 있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0시 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 호주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조규성은 1일 오후 6시 카타르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호주와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참여했다.
같은 날 ‘뉴시스’에 따르면 조규성은 "호주라는 팀 자체가 단단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도 단단하다. 하지만 우리는 더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 피지컬도 좋고, 더 빠르고 날렵한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득점력에 있어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16강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경기 전까지 있었던 비난에 대해서는 "정말 하나도 신경 쓰지 않는다. 운동선수라면 겪어야 할 숙명이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그런 주변의 소음을 신경 쓰지 않는 방법, 노하우 등이 있을 것 같다. 난 혼자서 명상도 자주 하고 책도 읽는다. 또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들도 많다"라고 말했다.
또 조규성은 “승리할 자신이 있다”라고 말하면서 2015년 결승전 패배에 대해 “그 때는 내가 없었다”라며 의연한 태도의 말을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