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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전설 딸' 윌로우 V리그 입성 "韓 배구 매우 수준 높아"

'MLB 전설 딸' 윌로우 V리그 입성 "韓 배구 매우 수준 높아"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4.01.26 14:54
  • 수정 2024.01.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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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윌로우 존슨. 사진┃흥국생명
흥국생명 윌로우 존슨. 사진┃흥국생명
흥국생명 윌로우 존슨. 사진┃흥국생명
흥국생명 윌로우 존슨. 사진┃흥국생명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유니폼을 입은 새 외국인 선수 윌로우 존슨(26)이 "드디어 능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흥국생명은 지난 22일 "지난 두 시즌 동안 동행한 엘레나 므라제노비치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미국의 프로리그 '애슬레틱 언리미티드'에서 활약 중인 미국 국적의 윌로우 존슨과 영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윌로우는 2020년 오레곤대학교를 졸업한 후, 2020-21시즌 튀르키예 니루페르 벨레디에스포(Nilüfer Belediyespor)를 거쳐 지난 2020년부터 미국 프로리그에서 아포짓으로 활동했다.

윌로우는 지난 5월 진행된 트라이아웃에서 메이저리그 전설의 투수 랜디 존슨의 딸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191cm의 큰 신장을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이번에 흥국생명과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리그 도전 3회 만에 V리그에 입성할 기회를 얻었다.

◇다음은 윌로운 존슨과 일문일답.

-자기 소개.

▶미국 애리조나에서 왔다. 여기(한국에) 오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프로리그에서 4년 뛰었고 한국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3번째 도전 끝에 한국에 오게 된 소감.

▶드디어 여기 오게 되어서 너무 좋고 이 기회가 주어져서 이 리그에서 드디어 능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되고 놀라운 팀원들과 함께 매우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

-본인의 장점.

▶팀에 좋은 에너지와 기운을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팀의 에너지를 끌어올려서 코트 위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고 경기를 계속해서 이겨나갈 것이다.

-가족들 반응.

▶가족들이 제가 한국 리그에 여러 번 도전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드디어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기뻐해주셨다.

-아버지의 특별한 조언이 있었는가.

▶아빠가 제 커리어에 대해 조언을 해줬다. 항상 몸 관리를 잘 하고 매일 최선을 끌어내라고 해주셨다. 또 제가 한국에 오게 된다는 사실을 아셨을 때도 같이 굉장히 기뻐해주셨고 가서 최선을 다하고 얻은 기회에서 최대한을 끌어내보라고 해주셨다.

-한국에서도 아버지 인기가 굉장한데.

▶아마도 오게 되면 시즌 끝날 때 쯤에 오실 것 같다. 최근에 무릎 수술을 받아서 아직 회복 중이다. 저를 보러 오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윌로우 존슨. 사진┃흥국생명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윌로우 존슨. 사진┃흥국생명

 

-V리그에서 기대하는 점이 있는가.

▶전에 한국에서 뛰었던 미국 선수들이나 수준 높은 선수들에게 리그에 대해 너무 놀랍고 대단한 점들에 대해 들었다. 그런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당연히 어렵겠지만 무척 재밌고 팬들이 정말 대단하고 모두가 '제가 왔다'는 사실에 기뻐해주고 포용해줄 것이라고 했다.

-극복해야 할 부분도 있을텐데.

▶팀원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기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좋다. 제가 여기 왔던 첫날에 팀 전체가 굉장히 환영해줬다. 우리 팀이 힘든 순간을 겪거나 제가 개인적으로 힘든 순간을 겪게 되더라도 팀원들이 곁을 지켜줄 것이다.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나 문화가 있는가.

▶우선 사람들이 너무 좋다. 지금까지 제가 본 바로는 서울은 정말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다. 또 모두가 다정하고 행복한 것 같다. 팀원들이 너무나 친절하고 다정했다. 특히 제 통역사가 잘해줬고 없이는 여기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다.

-팬들에게 메시지.

▶여기 오게 되어 너무 설레고 제가 이 팀에 도움이 되어 또 다른 챔피언으로 이어졌을 좋겠다. 팬들이 두 팔 벌려 환영해줬으면 좋겠고 코트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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