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역대 최고의 수비수 프란츠 베켄바워가 별세했다.
독일 언론 ‘키커’ 등 복수 언론은 9일 “베켄바워가 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고인이 생전 활약했던 FC 바이에른 뮌헨 등도 이를 전했다.
베켄바워는 축구계 가장 위대한 수비수로 꼽힌다. 1974년 선수로, 1990년에는 감독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또 뮌헨에서 1973년부터 팀의 유러피언컵(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 3연패를 만들었다.
베켄바워는 지난 2015년 아들 스테판 베켄바워의 죽음으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 이후 알츠하이머, 심장 문제 등을 겪으며 건강이 악화됐다. 그리고 안타깝게 영면하게 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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