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고우석(26)이 현지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냇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4일(한국시간) "한국인 구원투수 고우석과 2년 계약을 맺었다. 2026년에는 상호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구단이 세부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2017년 LG 트윈스에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한 고우석은 지난해까지 통산 354경기 19승26패6홀드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냈다. 특히 2022년에는 42세이브를 수확하며 세이브왕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힘을 보탠 그는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렸고 결국 성공했다.
하루 뒤인 5일 샌디에이고는 구단 SNS를 통해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의 모습을 공개했다. 고우석은 “안녕하십니까? 제 이름은 고우석입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몸 잘 만들어서 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이라며 첫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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