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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찾아왔어"…'마약 혐의' 발단 채팅 이거였나?

"지드래곤이 찾아왔어"…'마약 혐의' 발단 채팅 이거였나?

  • 기자명 송서라 기자
  • 입력 2023.11.23 16:32
  • 수정 2023.11.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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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6일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앞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6일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앞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송서라 기자 =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의 마약 투약 혐의 배경이 된 유흥업소 여실장의 채팅 내용이 공개됐다.

23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유흥업소 여실장 K씨가 지인과 나눈 채팅 내용을 재구성해 보도했다. "지디(지드래곤)가 나를 찾아왔다"며 유흥업소에 방문한 것을 언급하는 내용이다. "지디가 전화기를 다 걷으라고 하네. 그런데 내가 몰래 찍었지"라며 지드래곤이 화장실을 갔다 오는 영상을 전송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K씨는 마약 관련 전과가 최소 5개인 상황에서 또다시 마약을 즐기다가 전 남자친구 S씨에게 발각됐다. S씨가 경찰 신고를 예고하자 돈으로 무마하기 위해, 마약 투약을 한 주변인들을 협박했다. 이 과정에서 K씨가 해킹을 당했다는 구실로 배우 이선균에게 3억원을 요구했다고 디스패치는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경찰에 자진 출석해 시행한 간이 시약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데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로부터 모발과 손발톱 정밀 감정 결과 마약류에 대한 음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송서라 기자

stopsong@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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