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세계 최고의 무대인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올 시즌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정해졌다.
먼저 아메리칸리그(AL)의 사이영상은 게릿 콜로 정해졌다. 뉴욕 양키스(NYY) 선발 투수 콜은 올 시즌 33경기에 나서 209이닝을 소화했다. 15승 4패 2.63의 평균 자책점에 탈삼진 222개를 뽑아내는 괴력투를 보였다. 이를 통해 1위표 모두를 석권하며 사이영상을 확정했다.
콜은 다승 공동 3위, 평균 자책점 1위, 이닝 소화 1위, 탈삼진 3위 등 대다수의 기록에서 선두권을 고수했다. 이를 통해 AL을 지배했다는 평을 받으며 만장일치 사이영상을 받게 됐다.
내셔널리그(NL)의 사이영상 수상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SD)의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었다. 스넬은 올 시즌 32경기에 나서 14승 9패를 기록하며 2.25의 평균 자책점을 보였다. 탈삼진은 234개에 이르렀다.
스넬은 지난 2018년 템파베이 레이스 소속이던 당시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게일로드 페리, 로저 클레멘스,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로이 할러데이,맥스 슈어저에 이은 역대 7번째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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