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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안 했나?' 이선균, 다리털 검사 '감정불가' 판정

'마약 안 했나?' 이선균, 다리털 검사 '감정불가' 판정

  • 기자명 송서라 기자
  • 입력 2023.11.15 10:10
  • 수정 2023.11.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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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씨가 4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근 경찰은 이씨의 모발 100가닥 정도를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소견을 전달 받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8일 이씨를 1차 소환했다. 사진┃뉴시스
마약 투약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씨가 4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근 경찰은 이씨의 모발 100가닥 정도를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소견을 전달 받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8일 이씨를 1차 소환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송서라 기자 =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의 다리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맡겼으나,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이선균의 1차 조사 당시 이미 모발과 함께 다리털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국과수는 최근 이선균의 다리털에 대해서는 '감정불가' 판정 결과를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판정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일단 채취한 체모량이 충분하지 않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확실한 '음성' 판정을 통보받은 건 아니지만, 경찰의 부담이 커지게 된 건 분명하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이선균의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와 모발 정밀감정 모두 음성이 나와, 다리털 감정이 사실상 마지막 남은 물증 확보 기회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실제 필로폰 투약 혐의로 2019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도 소변검사에서 나오지 않은 마약류 성분이 다리털 정밀감정에서 검출됐다.

경찰은 "이선균의 다리털을 다시 채취해 감정을 의뢰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이달 4일 진행된 2차 조사에서는 이선균으로부터 체모를 추가로 제출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과 관련된 A씨가 구속 상태로 가장 먼저 재판에 넘겨졌다. 이선균은 지난 4일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뭔가를 줬는데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며, 투약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선균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를 비롯해 사건에 연루된 B씨도 같은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송서라 기자

stopsong@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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