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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연전] '골밑 지배자의 슬램덩크' 양준, "좋은 마무리가 된 것 같다"

[2023 고연전] '골밑 지배자의 슬램덩크' 양준, "좋은 마무리가 된 것 같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3.09.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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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농구부 양준. 사진┃SPORTS KU 이채원 기자
고려대학교 농구부 양준. 사진┃SPORTS KU 이채원 기자

[고양=STN스포츠] SPORTS KU 강유성 기자 =  양준(체교21, C)이 슬램덩크 당시를 회상했다. 

고려대학교는 8일 오후 5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학교와의 정기전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64-60로 4점 차의 승리를 거뒀다. 2022년에 이은 또 한 번의 승리다. 또한 이번 시즌 연세대 상대 전승을 이어가며 다가오는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승리와 함께 경기를 마친 소감에 관해 묻자 양준은 “작년에 정기전에서 이기고 난 후 다시 1년 동안 팀과 함께 많은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거친 후에 다시 맞이한 올해 정기전에서 다시 이겨서 너무 뜻깊다. 더불어서 올해 마지막 정기전을 치르는 (박)무빈(체교20, G) 형과 함께 승리할 수 있어서 더 기분 좋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정기전은 평소 리그와는 다르게 팬들의 열띤 응원과 함께 양팀의 경기 양상도 더욱 전투적인 모습을 보인다. 양준은 이에 대해 “정기전은 기존 경기들과는 다르게 선수들 서로도 흥분된 상태에서 경기에 임하는 경우가 있다. 작년에는 이 부분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이 부분을 미리 인지하고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려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하며 경기 소감과 함께 정기전을 준비하면서 가진 자신에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번 경기 양준(체교21, C)은 여러 차례 리바운드와 수비 가담으로 고려대의 골밑 싸움에 좋은 기여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 그는 자신의 경기력에 아쉬움이 남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팀 전체적으로는 수비를 비롯한 경기 운영이 전반전까지 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내가 팀의 경기 흐름에 비해 공격적인 부분에 있어 한 박자 느렸던 것 같고, 리드도 좋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경기가 끝난 후 남은 소회에 대해 언급했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양준의 환상적인 덩크는 고려대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완벽한 한 방이었다. 양준 역시 이 순간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경기 막판 연세대의 유기상(연세대20) 선수가 3점슛을 성공한 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김)태훈(체교21, F)이와 (박)준형(체교21, F)이를 통해 내게 패스가 왔고, ‘내가 이 공을 덩크로 마무리하면 인상적인 정기전 농구 경기의 끝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덩크를 했고, 좋은 마무리가 된 것 같다”라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끝으로 양준은 고양까지 고려대 농구부를 응원하러 찾아온 고려대 학우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고려대학교에 와서 뛸 수 있는 것부터 행운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고려대, 그리고 연세대 학우들의 열띤 응원 아래에서 재밌게 경기할 수 있는 건 다 학우분들의 덕분이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2022년 이어 다시 한번 정기전을 승리로 장식한 양준과 고려대는 오는 10일 14시에 2023 KUSF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4강전 단국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를 원동력 삼아 양준과 고려대 농구부가 다시 한번 대학농구리그 정상을 위해 도전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23 정기고연전 중계사인 STN은 8일부터 9일까지 축구·야구·농구·럭비·아이스하키 등 주요 종목을 TV(지니TV 131번·LG유플러스 125번·딜라이브 236번)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한다.

STN스포츠=SPORTS KU 강유성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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