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진명 기자 =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소속의 배진형(B3·공항철도)이 2023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볼링에 출전해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2023년 국가대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배진형은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영국 버밍험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 남자 2인조에선 김진섭과 팀을 이뤄 동메달을 차지했다. 배진형은 이어 남자 개인종합에선 1위를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골볼에서는 남자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신(인천도시공사) 코치와 김남오(B1, 인천도시공사)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골볼 남자팀은 조 3위로 예선을 통과해 이란, 리투아니아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일본에 3-7로 아깝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남자대표팀은 10월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입상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최의순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최근 연이어 들려오는 국제대회 메달 소식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 대회 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도자 및 선수들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다. 앞으로 전문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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