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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극우 인사 "韓 관광객, 싸구려 음식 먹고 자랑 인증"

日 극우 인사 "韓 관광객, 싸구려 음식 먹고 자랑 인증"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3.04.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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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극우 성향 저널리스트가 "한국인 관광객들은 패스트푸드나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운다"라고 지적하며 "한국인들은 해외여행 경험을 자랑하기 위해 싼 맛에 일본을 찾는다"라는 분석을 내놨다. 사진┃일본정부관광국 공식 SNS
일본의 극우 성향 저널리스트가 "한국인 관광객들은 패스트푸드나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운다"라고 지적하며 "한국인들은 해외여행 경험을 자랑하기 위해 싼 맛에 일본을 찾는다"라는 분석을 내놨다. 사진┃일본정부관광국 공식 SNS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일본의 극우 성향 저널리스트가 "한국인 관광객들은 패스트푸드나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운다"라고 지적하며 "한국인들은 해외여행 경험을 자랑하기 위해 싼 맛에 일본을 찾는다"라는 분석을 내놨다.

극우 성향 저널리스트 무로타니 카츠미(74)는 지난 20일 일본 산케이신문 인터넷 매체 '자크자크(ZAKZAK)'에 이같은 내용의 '한국인 관광객들의 기이한 행태'에 관한 기고문을 썼다.

무로타니는 기고문에 "인터넷에 올라오는 한국인 여행객들의 음식 사진·영상을 보다 보면 한국인들이 도대체 왜 일본에 오는 것인지 의문만 커진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한국인들은 저렴한 선술집(이자카야)의 조잡한 사시미, 한 접시에 2개 담겨 있는 회전 초밥, 어디에나 있는 맥도날드와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다. 그러면서 '일본 맥도날드가 한국 맥도날드보다 낫다', '슈퍼마켓 도시락이 편의점 도시락보다 맛있다'같은 후기를 남긴다"라고 덧붙였다.

무로타니는 "'관광객이라면 고급 식당에서 그 지역의 특산품을 먹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내가 너무 구시대적인 사람인 것인가? 일부 관광객들은 심지어 24시간 사우나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도 했다. 이게 '일본보다 더 높은 임금을 받는다는' 한국 젊은이들의 모습인가"라는 의문을 던졌다.

기고문에는 한국 관광객들이 중국 관광객들보다 못하다는 비판도 있었다. 무로타니는 대만 국립 고궁 박물관에 방문했을 때 박물관 가이드가 "중국인은 시끄럽긴 하지만 전시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전시물은 보지도 않고 전혀 관련이 없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순식간에 지나간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나는 박물관도 갔다'라고 자랑할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무로타니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에 오는 이유가 '저렴하게 해외여행 경험을 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그는 조선일보에 지난 15일 올라온 기사를 인용해 "한국에서 해외여행 경험이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그리고 이 '부끄러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일본 여행'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기고문 마지막에 한국의 우익 웹사이트 '일간 베스트'에서 "이제 일본 여행은 가난한 사람들이나 가는 것이다"라는 글이 올라온 것을 봤다고 밝히며 글을 맺었다.

무로타니는 일본 2대 통신사인 '지지통신'의 서울 특파원 출신이다. 십여 년간 작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악한론', '한국의 사기 전술', '반일 인종의 상식' 등 다수의 혐한 도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한국인 관광객 기사' 이전에도 '한국 마약 범죄율 급증'과 '한국 프로야구판에 횡행하는 범죄행위' 등에 대해서 조명하기도 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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