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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짠물·주민규 골까지 터진 울산, 거칠 것 없는 질주

단독·짠물·주민규 골까지 터진 울산, 거칠 것 없는 질주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3.04.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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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현대 골잡이 주민규. 사진┃울산현대
프로축구 울산현대 골잡이 주민규. 사진┃울산현대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울산현대가 인천 앞바다로 향한다.

울산은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6승 1무 1패 승점 19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8경기에서 16골을 터트리며 경기당 2골로 가장 센 화력을 장착, 8실점으로 가장 적은 골을 내주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개막 후 6연승을 질주하던 울산은 지난 16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1대2)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지만, 22일 포항스틸러스와 175번째 동해안더비 홈경기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대2 극적인 무승부를 이뤘다.

이날 울산은 포항에 전반 13분과 후반 9분 연속골을 허용했으나 15분 주민규의 만회 골, 44분에 바코의 천금 골에 힘입어 호랑이굴을 사수했다. 안방에서 값진 승점 1점을 거머쥐며 선두를 지켰다.

포항전이 끝난 뒤 홍명보 감독은 “시즌 초반에 선수들이 이 정도로 잘해줄지 몰랐다.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칭찬하면서, “어렵고 까다로운 포항을 상대로 두 골을 따라잡은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순간적인 집중력 부족으로 실점을 내줬지만, 앞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라이벌에 안방을 내주지 않으면서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울산은 세 시즌 동안 ‘연패는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수확도 있었다. 검증된 골잡이 주민규가 지난 2일 제주유나이티드 원정 이후 포항전에서 20일 만에 골 맛을 봤다. 리그 4호 골로 동료인 루빅손(5골), 나상호(FC서울, 5골), 아사니(광주FC, 4골)와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조지아 특급 바코가 7경기 만에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바코는 대전 원정에서 가벼운 모습을 보였지만, 골망을 흔드는데 실패했다. 포항전에서 기세를 몰아 경기 막판 마수걸이포로 울산에 소중한 승점을 선사했다.

바코는 “포항전에서 후반 경기력은 좋았다. 팀원들과 하나가 돼 두 골 차를 극복했다. 우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한 경우도 많고 따라붙을 힘이 있다. 좋은 팀이고 좋은 선수가 많다. 어떤 경기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울산은 인천에 강하다. 2019년 4월 14일 원정에서 3대0으로 이긴 뒤 12경기 무패(7승 5무)를 달리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57전 27승 17무 13패로 우위다. 방심은 금물이다.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3연속으로 비긴 뒤 마지막에 1승을 거두며 고생했던 경험이 있다. 홍명보 감독이 늘 강조했던 ‘상대가 누구든 우리만의 축구로 팬들에게 즐거움과 승리를 선사하겠다’는 목표다. 원팀으로 인천 앞바다를 집어삼킬 준비를 끝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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