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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케인→손흥민 ‘연쇄 이적’ 우려...“SON 데려갈 팀 수두룩”

英, 케인→손흥민 ‘연쇄 이적’ 우려...“SON 데려갈 팀 수두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3.04.18 07:24
  • 수정 2023.04.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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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좌측)과 손흥민(우측) 듀오. 사진|뉴시스/AP
해리 케인(좌측)과 손흥민(우측) 듀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해리 케인(29)이 떠나면 손흥민(30)도 떠날까?

17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부트룸’은 “케인의 이적은 현재 토트넘에 있는 선수들뿐 아니라 토트넘에 오려고 하는 선수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73골을 넣으며 구단 역대 득점 1위에 올라 있지만 토트넘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케인이 우승 가능한 팀으로 이적하고 싶어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축구 전문가 대런 엠브로스는 ‘토크 스포츠’를 통해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비난할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케인의 이적이 손흥민 등 다른 선수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토트넘 핫스퍼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핫스퍼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AP

그는 “해리 케인이 이번 여름 이적하면 손흥민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이는 놀랍지 않은 일”라고 말했다.

손흥민을 데려갈 팀은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 엠브로스는 “손흥민의 경기력이 가끔 좋지 않을 때가 있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 팀은 손흥민을 원한다”고 말했다.

앰브로스는 “손흥민이 에이전트에게 전화해 ‘토트넘은 이제 발전이 없어. 최고의 선수도 떠나. 나한테도 어떤 일이든 생길 수 있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토트넘은 계속 많은 선수를 잃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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