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가천대학교 휴먼보건과학융합연구소와 기쁨두배 주간보호센터는 2023년 2월 27일에 근감소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헬스웨이 구축 사업을 기반으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쁨두배 주간보호센터에서 협약이 진행됐고, 자리에는 가천대학교 휴먼보건과학융합연구소의 안성민 연구소장과 김지연 교수, 기쁨두배 주간보호센터의 배진숙 센터장이 참석했다.
세부 협약 내용은 ▲ 어르신들을 위한 근감소 측정과 교육 제공 ▲ 근감소 위험요소를 도출하기 위한 측정자료 제공 ▲ 상호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어르신 건강관리 모델 제공 ▲ 실무 협의를 통해 합의된 사업의 상호 협력 등 근감소 예방 사업을 위한 전반적인 협조 체결이다.
근감소증은 국내에서 2021년도에 정식으로 질병코드를 부여받았고, 노화로 인해 만성질환, 영양부족, 운동량 감소가 진행되어 근육량, 근력 및 신체 기능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가천대학교 휴먼보건과학융합연구소에서는 근감소 위험요소의 근본적인 원인을 인문사회에 기반하여 생태학적으로 분석하고, 평가 레포트를 개발하는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쁨두배 주간보호센터는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하여 낮 시간동안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 신체, 정서 등 건강한 삶을 위해 재활과 건강증진 서비스 및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연구진은 센터와 협력하여 어르신들에게 측정과 교육을 제공하였다. 측정 항목은 건강체력(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심폐지구력)과 운동체력(평형성, 협응성, 신체검사)으로 구성됐다. 또 교육 프로그램은 근감소증의 정의와 진단, 인구 고령화에 따른 유병률과 위험성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추가로 생태체계이론에 근거한 설문을 함께 진행하여 근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문화적 행동을 분석할 예정이다.
고령화 사회에 맞춰 연구책임자인 김지연 교수는 더 많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근감소 진단 데이터를 수집하고, 측정과 설문 및 교육으로 ‘포노 사피엔스 시대(스마트폰+호모 사피엔스의 합성어)의 시니어를 위한 건강 [Re:]솔루션: 근감소 예방과 관리를 위한 헬스웨이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건강참여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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