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월드컵 무대에서의 부진에도 9연속 국제무대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손연재는 30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 월드컵에 참가한 첫날 후프 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볼 종목 예선에서는 실수를 보인 아쉬운 연기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후프 연기에 나선 손연재는 17.133점으로 예선 8위에 오르며 턱걸이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손연재는 볼 종목 15.350점으로 올 시즌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고 예선 36위에 그치고 말았다. 손연재는 두 종목 합계 32.483점으로 중간 순위 20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러시아의 강호 야나 쿠드랍체바(17)가 독주를 달리기 시작했다. 후프와 볼에서 각각 18.683점과 18.800점을 받은 쿠드랍체바는 중간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자국에서 대회를 치르는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0)도 후프(18.333점)에서 2위 볼(18.167점)에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손연재와 함께 출전한 김윤희(23, 인천시청)은 후프 15.150점, 볼 16.200점을 받았다.
[사진. 뉴시스]
홍태의 기자 / eu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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