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오타니 쇼헤이(28)는 역시나 규격 외였다.
일본야구대표팀은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투타 겸업의 메이저리그 스타로 일본 대표팀에서도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오타니도 이날 출전했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이날 오타니는 연타석 3점 홈런의 괴력으로 6타점을 쓸어담았다.
특히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3회초 한신 선발 사이키 히로토를 상대로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무릎을 꿇을 정도로 중심이 무너졌는데도 괴력으로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WBC 본선 첫 경기인 중국전 출전이 유력해 10일로 예정된 우리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이날 확인한 타격 능력은 지명타자로 출전해 보여줄 것이 유력하다. 원래도 규격 외였지만 우리 대표팀에 상당한 어려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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