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TOP FC 페더급 그랑프리 1차전에서 흥미진진한 경기 결과가 연이어 속출하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1경기에선 ‘한국판 멧 해밀’로 불리는 윤민욱(KTT)과 최영광(토홀드신동)이 맞붙었다. 윤민욱은 초반 타격 성공으로 최영광을 흔들었다. 그러나 윤민욱의 예상치 못한 버팅으로 인해 노컨태스트 되는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경기 스탑전까지 거칠게 싸우던 두 선수의 투지에 경기장은 흥분으로 들끓었다.
2경기 김동규(부천 트라이스톤)와 김재웅(익스트림 컴벳)의 경기는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경기었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라이트훅을 적중시킨 김동규는 소나기를 퍼붓듯 펀치를 쏟아냈다. 이에 김재웅은 쓰러졌고, 김동규의 파운딩 공격에 순식간에 경기는 끝났다.
3경기에선 그랑프리 챔피언전 우승 0순위에 꼽히는 한성화(전주퍼스트짐)와 일본의 미카미 죠지(슈토짐)가 격돌했다. 한성화는 1,2라운드 내내 우세한 모습을 보였고, 2라운드 중반 하이킥과 펀치를 작렬시키며 TKO승리를 이끌어냈다.
[사진. STN DB]
홍순근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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