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수원이 ‘통곡의 벽’ 마토에 이어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8)을 성남으로부터 영입했다.
프로축구구단 수원삼성은 10일 “성남의 포워드 최성국과 3년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원은 “최성국이 일본킬러로서의 명성이 높아 이번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는 수원의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17cm의 단신으로 빠르고 저돌적인 돌파력이 장점인 최성국은 지난 시즌 골 결정력에 허덕이던 수원의 공격진에 단비가 되어줄 전망이다.
지난 시즌 7위(12승 5무 11패)에 머무른 수원은 39득점(28경기)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정규리그 팀 득점 순위 9위. 개인 득점 순위는 호세모따가 19위에 오른 것이 고작이다. 지난 시즌 수원에는 호세모따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준 공격자원이 없었다.
윤성효 감독은 “최성국은 빠른 선수로 우리 팀의 우승 도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최성국의 이적을 환영했다.
이로써 프로 입단 후 네 번째 유니폼을 갈아입은 최성국은 선수단 전지훈련 합류를 위해 오늘 괌으로 출국했다.
김운용 기자 / n20mb@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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