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260위, 삼성증권)이 지난주 요넥스오픈 챌린저대회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챌린저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장수정은 30일 경남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창원국제여자챌린저대회 4강에 안착했다. 홍승연(732위, 강원도청)과 8강에서 대결을 펼친 장수정은 2-0(6-0, 6-0) 퍼펙트 승을 따내며 대회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장수정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며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이어 강력한 서브와 과감한 네트플레이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연출했다. 장수정은 “2주 연속 챌린저 대회 준결승에 진출해 매우 기쁘다. 준결승전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홍현휘(NH농협은행)는 수원시청 최지희(579위)와 3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2-1(6-2, 4-6, 7-5) 승리를 챙겼다. 홍현휘는 “세 번째로 챌린저 4강에 올랐는데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장수정과 홍현휘는 준결승에서 맞붙어 결승 진출을 두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홍태의 기자 / eu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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