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섭(34, 한화갤러리아)이 50m 소총3자세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진섭은 30일 2014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셋째 날 50m 소총 3자세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총 454.3점을 기록, 2위에 2.3점 앞서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진섭은 올해 열린 대한사격연맹회장기, 국가대표선발전 등 국내 대회 50m 소총 3자세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 ‘한국 소총 간판’임을 입증했다. 한진섭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50m 소총 3자세 개인전과 단체전, 50m 복사 단체전 금메달 3관왕의 주역이다.
50m 소총 3자세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상무(최영전, 권준철, 천민호, 이학현)가 3,479점을 합작해 우승했고, 창원시청이 3,465점으로 준우승, IBK기업은행이 3,46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더블트랩 여자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김미진(36, 제천시청)이 금메달을 따냈고, 손혜경(39, 제천시청), 강지은(25, KT)은 각각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 남자 일반부에서는 한국신기록이(131점)이 나왔다.
본선에서 137점을 쏜 신현우(30, 수원시청)가 종전 기록을 6점 경신했으나 결선에서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시 한국신기록을 기록한 천홍재(132점, 25, 부산시청)는 결선서 24점으로 은메달, 이에 1점 앞선 정윤균(49, 상무)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대한사격연맹]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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