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창원 국제여자챌린저대회 8강에 오르며 2연속 챌린저대회 우승 도전에 순항 중이다.
장수정은 29일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2회전 사와야나기 리코(424위, 일본)와의 경기를 2-0(6-0, 6-2)으로 마무리했다. 지난주 요넥스오픈 챌린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챌린저대회 우승을 거머쥔 장수정은 기세를 몰아 또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3회전에 오른 장수정은 홍승연(732위, 강원도청)과 4강을 두고 각축전을 벌인다. 홍승연은 2회전에서 정영원(NH농협은행)에 2-1 역전 승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였다.
또 장수정과 함께 테니스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류미(389위, 인천시청)도 유리카 쎄마(249위, 일본)를 맞아 2-0(6-1, 6-2) 완승을 거뒀다. 류미는 “상대의 포핸드 쪽을 집중 공략하면서 많이 뛰게 만들어 힘들게 한 것이 주효했다. 8강에 올라왔으니 후회 없는 경기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르꼬끄 스포르티브 서울오픈 여자챌린저 대회에서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예선을 통과해 자력으로 본선에 올랐던 홍현휘(NH농협은행)는 시드 2번 구와타 히로코(247위, 일본)를 2-9으로 누르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홍태의 기자 / eu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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