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국제남자퓨처스대회에서 테니스 국가대표 3인방이 8강에 안착했다.
김청의(594위, 안성시청), 남지성(496위, 삼성증권), 정현(336위, 삼일공고)이 경남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29일 열린 대회 2회전을 무난하게 통과하면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김청의는 세종시청 오상호와 상대하며 2-0(6-1, 6-1) 완승을 거뒀다. 8강 진출에 성공한 김청의는 “백핸드에 약점을 보이는 상대방을 집중 공략한 것이 잘 먹혀 들어가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국가대표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매 경기 집중하고 이기는 경기를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또 남지성과 정현도 각각 강호기(1704위, 순천향대)와 김상엽(1704위, 명지대)을 물리치고 3회전에 진출했다.
3회전에서는 정홍-정현 형제간의 대결이 성사됐다. 하지만 정홍은 “내일 경기는 형제간의 경기가 아니라 서로 경쟁하는 선수간의 경기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면서 형제 대결로 이슈화가 되는 것을 기피했다.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홍태의 기자 / eu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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