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진명 기자 = 인천 OPBC 농구클럽(Only passion to the basketball club)이 2023년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OPBC 농구클럽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제주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 '2023 WINTER 스토브리그' 서귀포시협회장배 유소년 농구대회에 참가했다.
서귀포시농구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평택시농구협회가 함께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농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경기를 통해 건강한 심신 단련과 기량향상을 도모, 클럽팀간 친선교류를 통한 유소년 농구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각 종별 8개팀 총 240여명의 유소년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별도의 순위 산정을 하지 않고, 모든 팀들이 5경기씩 토너먼트 방식으로 기량을 겨뤘다.
OPBC 농구클럽 한정호 감독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그동안 모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며 “아직 서툴고 기량은 떨어지지만 열정과 투지만큼은 농구선수 못지않은 모습으로 최선을 다했다"면서 즐겁게 경기하며 기량을 맘껏 펼친 아이들에게 고마음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학부모님들의 호응도 좋았다. 선수단 뿐 만 아니라 학부모들까지 동반한 연성중 채원석 군의 모친 강민지씨는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 아이들이 열정적으로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생님들도 워낙 잘해주시고 팀웍도 좋아 아이에겐 또 하나의 뜻 깊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다음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외에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OPBC 농구클럽은 유소년 농구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전문 농구선수 육성이 아닌 생활체육의 일환인 클럽스포츠 형태로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보다 즐겁게 농구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유소년 농구클럽 문화의 정착과 저변확대로 운영되고 있다.
또 OPBC는 해외 교류전, OPBC농구대회, 동하계 농구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STN스포츠=박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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