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종현, “승진이형만큼은 아니지만…”

이종현, “승진이형만큼은 아니지만…”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4.05.09 14:59
  • 수정 2014.10.29 22:2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승진이형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하승진(KCC, 221cm)과 함께 뛰겠다는 꿈은 이룰 수 없게 됐지만 이종현(고려대, 206cm)은 하승진의 빈자리를 잘 메워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8일 2014 FIBA 세계농구월드컵과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할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 15인의 명단이 공개됐다. 공익근무요원으로 2년 간 태극마크를 달지 못 했던 하승진이 24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그의 복귀에 많은 이들이 기대를 걸었지만 결국 하승진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

하승진을 대신해 오세근(KGC), 장재석(오리온스), 김종규(LG) 그리고 이종현이 대표팀 센터 자리를 지키게 됐다. 지난해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이종현은 김종규, 김주성 등과 함께 한국의 골밑을 지켰다. 이종현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때부터 고교생 국가대표로 이름을 떨쳤다.

이미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를 누벼온 이종현은 국내 최장신 센터인 하승진과 함께 뛸 생각에 들떠있었다. 그러나 이종현의 꿈을 실현되지 않았고 오히려 하승진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그는 “일단 뽑아 주신 것에 감사하고 어차피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니까 승진이형 만큼은 아니지만 형들과 함께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동료들과 힘을 합쳐 하승진의 빈자리를 메우겠다는 생각이었다.

이종현이 포함된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 15인은 오는 19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된다. 이후 국내훈련과 전지훈련 그리고 친선경기를 거쳐 오는 8월과 9월에 있을 농구월드컵, 아시아경기대회에 대비하게 된다.

비시즌인 프로선수들과 달리 이종현을 포함한 이승현(고려대), 최준용(연세대) 등 대학 선수들은 한참 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소집을 앞두고 있는 그는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마치고 싶어요”라며 남은 일정을 잘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각오를 내놓기도 했다.

[사진. 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