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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원 21점’ 경희대, 명지대에 대승...단독 2위 등극

‘한성원 21점’ 경희대, 명지대에 대승...단독 2위 등극

  • 기자명 이중섭
  • 입력 2014.05.07 19:11
  • 수정 2014.10.2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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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원이 펄펄 난 경희대가 명지대에 대승을 거뒀다.

7일 용인 명지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명지대학교와 경희대학교의 경기에서 경희대가 명지대를 80-50으로 꺾고, 7승째를 거두면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경기는 1쿼터까지 팽팽하게 전개됐으나 2쿼터에 들어서서 명지대가 단 1점만을 성공시키는데 그치면서 점수가 크게 벌어졌고, 경희대가 벌어진 점수를 더 벌리는데 성공하면서 크게 승리를 거뒀다.

경희대 한성원은 21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한희원과 배수용이 각각 12점, 10점으로 제몫을 했다. 반면 명지대는 초우긴완이 17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2쿼터 이후 집중력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경기를 내줬다.

1쿼터 명지대가 초우긴완의 득점과 김효순의 3점슛으로 앞서 나갔으나 경희대가 배수용, 최승욱의 연 속득점으로 추격했다, 이어 1쿼터 막판 최승욱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17-15, 경희대가 2점을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는 한희원의 득점이 폭발하면서 경희대가 점수를 더 벌리기 시작했다. 한희원은 3점슛 2개 포함 연속 8득점으로 득점을 쌓았고, 명지대가 좀처럼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는 사이 김철욱과 최승욱이 점수를 보태면서 44-16, 28점차로 경희대가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 됐다.

후반에 들어서 명지대가 추격하기 시작했다. 배강률과 초우긴완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한데 이어 김효순의 득점으로 18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경희대가 성건주의 3점슛과 한희원의 득점으로 점수를 다시 벌렸고 59-36, 경희대의 리드로 경기는 4쿼터로 넘어갔다.

4쿼터에서도 경희대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명지대가 좀처럼 추격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사실상 마무리된 듯 했다. 벤치 멤버들의 고른 득점 속에 결국 경기는 경희대의 80-50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한국대학농구연맹]

이중섭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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