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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 29득점 폭발'' 한양대, 건국대 꺾고 6위로 ‘껑충’

''정효근 29득점 폭발'' 한양대, 건국대 꺾고 6위로 ‘껑충’

  • 기자명 박우철
  • 입력 2014.05.02 19:26
  • 수정 2014.10.2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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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4쿼터에 터지는 선수가 진짜 에이스’ 라고 말한다. 한양대의 포워드 정효근은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자신이 바로 그런 선수임을 입증했다.

2일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건국대와 한양대의 경기는 한양대학교가 72-68로 승리했다. 같은 시각 고려대와 상명대의 경기가 고려대의 승리로 끝나면서 한양대는 단독 6위로 올라서게 됐다. 반면 이전까지 공동 6위에 랭크됐던 건국대와 상명대는 한양대와 고려대에 나란히 패하며 공동 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정효근으로 시작해서 정효근으로 끝난 경기였다. 1쿼터에만 7점을 올리며 한양대의 1쿼터 득점(14점)의 절반을 올린 정효근은 4쿼터에 폭발한 외곽슛으로 접전 끝에 한양대를 승리로 이끈 ‘영웅’ 이 됐다. 이날 그가 올린 득점은 29점. 정효근은 리바운드까지 11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반면 한양대는 박민혁이 13득점, 이진욱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정효근의 폭발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경기 초반 경기를 주도한 쪽은 건국대학교였다. 건국대는 8-0으로 앞서나가며 경기 초반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한양대는 정효근의 3점슛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건국대를 추격했다. 그러나 실책이 한양대의 발목을 잡았다. 한양대 포인트가드 한상혁이 두 번 연속 패스미스를 범하며 흐름을 다시 내줬다. 22-14로 건국대학교가 앞선 가운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한양대학교가 다시 반격에 나섰다. 한양대 특유의 빠른 농구가 살아나며 한양대 선수들의 움직임이 달라졌다. 여기에 건국대의 턴오버가 나오며 한양대의 속공 횟수는 더욱 늘어났다. 여기에 한양대 포워드 정효근이 바스켓카운트를 만들어내며 한양대는 역전에 성공했다.

건국대는 수비에 변화를 주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건국대의 지역방어는 한양대의 속공을 일정 부분 막아내며 효과를 보는 듯 했다. 그러나 ‘수비의 마지막은 리바운드’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건국대는 마지막 순간 리바운드를 자주 놓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줄곧 끌려가던 건국대는 2쿼터 종료직전 이승환의 기적적인 바스켓카운트로 역전한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들어 양 팀은 계속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어느 한 쪽도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양 팀의 수비는 후반 들어 더 타이트해졌고 그러면서 양 팀 모두 턴오버로 인해 공격권을 도중에 내주는 모습을 많이 주었다. 스코어는 52-49로 건국대가 앞선 채 마쳤다.

마지막 4쿼터에서 양 팀은 빠른 공격농구로 승부수를 띄웠다. 한양대는 정효근이 3점슛으로 계속 추격했고 이동엽까지 외곽포가 터지며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정효근은 4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한양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건국대는 장문호가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4점 차를 역전시키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사진. 한국대학농구연맹]

박우철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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