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경기에 선발로 나온 건 8년만이다” 강릉영동대학교의 선발 투수 김무종 선수의 첫 한마디였다.
28일(금)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4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세계사이버대학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한 김무종은 9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 삼진 7개를 곁들이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김무종은 첫 이닝부터 깔끔한 투구를 선보이며 활약을 예고했다. 아니나 다를까 김무종의 빠른 볼과 변화구에 세계사이버대학은 속수 무책이였다.
경기가 끝난 후 김무종은 “완투승을 해서 기쁘기 보다는 운동장에서 나와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게 행복하다”며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기쁨을 말로 표현했다.
전날 서울대학교를 대파한 강릉영동대학교는 김무종의 활약으로 2연승과 함께 E조 선두를 달렸다. 이에 대해 김무종은 “지금처럼 계속 이길 것이고 당연히 우리가 우승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듬뿍 담아 표현했다.
이로써 선발 투수 김무종의 활약으로 2연승을 질주하게 된 강릉영동대학교는 오는 30일(일) 동강대와 맞붙는다.
[사진. STN DB]
신월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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