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공식 개막 경기는 성남고가 배재고를 연장전 승부치기 접전 끝에 13-9로 승리했다. 이날 성남고의 선발 투수 성재헌과 구원 투수 민경환은 마운드를 책임지며 배재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가 끝난 후 성남고 박성균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배재고와의 경기가 쉬울 걸로 예상했다. 그러나 초반에 대량 실점하면서 끌려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바로 2득점을 하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며 팀의 분위기를 말했다.
또한 선발 성재헌 투수 컨디션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볼 끝과 제구력이 좋은 선수인데,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으로 급한 모습을 보였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성재헌 투수도 “처음엔 첫 경기라는 부담감 때문에 긴장했다. 그러나 수비수들을 믿고 던져서 극복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경기 최고 수훈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했지만 1학년 민경환 투수를 꼽고 싶다”며 “1학년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고 차분하게 잘 던져줬다”며 승리의 공을 민경환 투수에게 돌렸다.
[사진. STN DB]
목동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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