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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겨울잠에서 깨어날 준비 마친 고교야구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겨울잠에서 깨어날 준비 마친 고교야구

  • 기자명 이상완
  • 입력 2014.03.10 19:04
  • 수정 2014.11.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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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던 길고 긴 겨울이 끝나가고 있다. 동시에 한국 야구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고교야구도 서서히 긴 겨울잠에서 깨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22일(토) 개막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주도하에 제도적으로 대폭 변경됐다. 지난 달 2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1년 3월부터 시행되어 온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대한야구협회와 협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했고,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주된 개선 내용은 선수 보호다. ▶경기당 투구수를 130개 이하로 제한 ▶등판 후 3일 휴식 보장 ▶주말 연속 경기 최소화 ▶권역 8개에서 10개로 조정해 이동거리 최소화 등 성장기에 있는 선수들을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특히 기존 토너먼트 대회가 주중에 실시돼 선수의 학습권 보장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주말 리그제로 운영했다. 그러나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은 어느 정도 보장됐지만 일부 투수들의 혹사가 심해지는 부작용을 낳았다. 이러한 부작용을 해소하고자 주말 연속 경기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일부 경기와 왕중왕전은 주중 금요일 수업 종료 후 열리기 때문에 학업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도적인 변화 뿐 아니라 참가 학교 수도 늘어나 외형적으로 커졌다. 지난 해 전북 인상고, 수원 장안고, 의정부 상우고, 경기 소래고, 서울 디잔인고, 파주 율고고, 경주 경주고 7개 팀이 창단해 기존 53개 팀에서 60개 팀으로 늘어났다. 참가팀이 늘어난 만큼 우승을 향한 열정은 어느 해 보다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는 작년 주말 리그제 전후기 왕중왕전을 제패한 야구 명문 덕수고가 유력하다. 하지만 우승 주축 선수들이 프로에 진출해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는 미지수다. 또 다른 우승 후보로는 우완 에이스 최원태를 보유한 서울고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장충고, 영원한 우승 후보 휘문고 등이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렇듯 제도적 변화와 참가 팀의 증가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2014 고교 야구 주말 리그제. 과연 누가 제 2의 류현진, 추신수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 된다.

2014 고교 야구 주말 리그제는 3월 22일(토)~7월 28일(월)까지 대회가 진행된다.

[사진.대한야구협회]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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