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WKBL 올스타전] 승부 아닌 축제의 장! 핑크스타, 블루스타에 98-92로 승리

[WKBL 올스타전] 승부 아닌 축제의 장! 핑크스타, 블루스타에 98-92로 승리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3.01.08 15:59
  • 수정 2023.01.10 13:3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오후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경기, 핑크스타 정예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8일 오후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경기, 핑크스타 정예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3년 만에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핑크스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신지현이 이끄는 핑크스타가 이소희의 블루스타를 98-92로 눌렀다.

경기 전 양 팀 선수들은 각자 준비한 춤을 추며 관중들의 흥을 끌어올렸다. 이어 양 팀 주장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신지현은 “즐기는 날인만큼 춤 퍼포먼스도 이기고 농구도 이기겠다”고 전했다. 이소희는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함성을 질렀다.

경기 초반부터 볼거리가 가득했다. 1쿼터 첫 득점을 올린 진안이 관객을 향해 절을 올렸다. 이어 김단비가 동점골로 응수하며 힘껏 양손을 들어 올렸다. 나란히 첫 득점을 터트린 두 선수는 바로 ‘가짜 몸싸움’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흥이 오르자 박지현, 김단비는 위성우 감독에게 다가가 유행 중인 ‘왕간다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박지현이 위 감독에게 "오빠"라고 하자 위 감독은 다소 당황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1쿼터는 3점슛 1개 등 총 7득점을 올린 박지현의 활약에 힘입어 핑크스타가 26-22으로 앞선 채 끝났다.

8일 오후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경기, 핑크스타 강유림 공격 때 브루스타 진안이 익살스러운 포즈로 수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8일 오후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경기, 핑크스타 강유림 공격 때 브루스타 진안이 익살스러운 포즈로 수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쿼터 중 별안간 김소니아와 이승준의 ‘부부 농구 대결’이 펼쳐졌다. 블루스타 배혜윤과 ‘깜짝 교체’돼 들어온 이승준이 김소니아와 1대 1 대결했다. 김소니아가 드리블로 제친 후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득점은 불발됐다.

이승준이 덩크슛을 시도했지만 ‘세월이 무색한 듯’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김한별의 어시스트를 받아 레어업슛을 성공시켰다.

2쿼터는 블루스타가 역전에 성공하며 45-46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11득점을 올린 유승희와 활약이 돋보였다.

2쿼터 종료 후 양 팀 선수들이 그간 갈고 닦은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블루스타는 (여자)아이들의 ‘톰보이’를, 핑크스타는 싸이의 ‘댓댓’ 안무를 췄다. 이어 양 팀 선수들이 함께 뉴진스의 ‘하입보이’를 추며 댄스 퍼포먼스를 마무리했다.

3쿼터 중 블루스타가 1대1 트레이드를 하는 ‘환승 챌린지’를 사용했다. 이에 블루스타 진안과 핑크스타 강이슬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진안은 팀을 바꾸자마자 득점을 올리며 기뻐했다. 핑크스타가 76-69로 3쿼터를 마쳤다.

핑크스타는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블루스타에 88-84로 앞섰다. 공격을 주도한 진안이 득점을 추가했고 강유림이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는 98-92로 끝이 났다.

8일 오후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경기 시작 전 올스타 선수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8일 오후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경기 시작 전 올스타 선수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