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조 바이든(80)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대표팀을 응원했다.
미국은 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네덜란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미국은 B조 2위를 기록해 A조 1위의 네덜란드와 상대하게 됐다. 전력 상 미국이 열세라는 평이 지배적이지만, 못 오를 산은 아니라는 평가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네덜란드와의 16강을 앞둔 미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 미드필더 타일러 아담스(23, 리즈 유나이티드)에게서 공을 넘겨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먼저 “이 공놀이(축구)는 ‘사커(Soccer)라고 불리죠”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축구는 종주국인 영국을 따라 풋볼(Football)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미국은 미식 축구(American Football)이라는 흥행 스포츠가 있어, 사커라고 많이 지칭한다. 이를 바이든 대통령이 굳이 ’사커‘로 명명한 것은 자신들의 대표팀이 좋은 성적으로, 또 미국이 좋은 모습으로 축구를 주도할 수 있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 미국!”이라며 응원도 잊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월드컵 개막 직전에도 “우리는 언더독(상대적 약팀)으로 평가받지만, 미국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자”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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