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이강인(21)은 그저 조국과 동료를 위해 뛰며, 파울루 벤투(53) 감독의 결정에 따른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대한민국은 대회 첫 패를 당했고 가나는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우리나라는 전반을 0-2로 완전히 밀린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 11분 이강인이 교체 투입된 뒤 대반격이 시작됐다. 이강인은 환상적인 크로스로 후반 12분 조규성(24)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군계일학의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스페인 언론들은 이강인이 왜 중용 받지 못하느냐에 대해 의문을 품는 모습이었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한 언론인이 “(레알 마요르카에서 빼어난 활약에도) 선발에 제외됐는데 놀라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강인은 “선발이든 교체든 저는 선수로 뛸 뿐입니다. 그리고 100% 감독님과 함께 합니다. 어떤 것(선발 혹은 교체)이든 경기에 나서면 동료들과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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