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라 스페치아)=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주드 벨링엄(19)이 소감을 밝혔다.
잉글랜드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대회 첫 승을 거뒀고 이란은 대회 첫 패를 당했다.
이날 벨링엄은 팀에 선제골을 안기며, 6골이 나오는 물꼬를 텄다. 골 외에도 경이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한 19세 벨링엄이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벨링엄은 “(제가 월드컵에서의 이 골을 위해) 골을 아끼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와 상관없이 정말 좋은 경기였습니다.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6골은 그 상대가 누구든 인상적인 성과입니다. 이란은 강하고, 무너뜨리기 어려웠고, 오랫동안 명확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기도 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시작은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상대를 파훼해야 했습니다. 측면에서 기회를 만드는 방법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벨링엄은 자신의 득점에 대해 “솔직히 말하자면 헤더를 가져갈 때 ‘벗어났다’라고 생각했어요. 골문으로 공이 들어가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죠. 하지만 멋진 골이었고 저에게 정말 자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벨링엄은 “승리하면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고, 또 조금 편안해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남은 2경기에서 오늘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승리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바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라 스페치아)=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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