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구연맹은 2022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10회 국토정중앙배, 2022 정읍 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전국종합대회다. 대회에는 전문선수부와 동호인부가 진행될 예정이며 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총 4개 종목의 경기로 이루어진다. 참가자 규모는 전문선수 380명, 동호인부 822명, 총 1,202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도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된다. ▲참가 선수 및 대회 관계자 당일 자가진단키트 음성 결과 제출 시에만 경기장 출입 가능 ▲출입자 2중 발열 체크, 출입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의무화 ▲마스크 상시 착용, 음식 섭취 불가 ▲경기장 수시 방역 실시 등 방역 대책을 다각화하여 치밀한 계획으로 코로나19 발생을 방지할 예정이다.

대회장에 출입하는 선수 및 대회 관계자에 대해 신속 자가진단키트 검사 음성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며, 결과를 지참하지 않을 경우 대회장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외부 관중 및 고성 군민은 별도의 입장동선을 통해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은“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인해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대회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선수들의 경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고성군과의 많은 고민을 거쳐 대회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고 “이럴 때일수록 참가자들의 성숙한 의식과 협조 정신이 발휘되어야 할 것이며 그렇게 되면 분명히 이번 대회 역시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대회 참가 선수,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대회는 대한당구연맹 공식 채널을 통해 19일~20일 이틀에 걸쳐 생중계 된다. 캐롬 3쿠션 남자 전문선수부 32강을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생중계가 시작되며, 결승은 20일 오후 6시에 생중계된다. 여자부는 20일 오전 9시에 결승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