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하츠 오브 미들로시언 로비 닐슨(41) 감독이 이승우(25)를 원한 이유가 전해졌다.
지난 1일 터진 이승우의 유럽 이적설은 축구계에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스코틀랜드 매체 <에든버러 이브닝뉴스>는 하트가 이승우 영입을 위해 3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하츠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4회 우승한 강팀이다. '양강' 셀틱과 레인저스만큼의 명성은 아니지만 이들을 늘 위협하는 팀으로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도 참가한다.
이승우 영입에 적극적인 하츠는 제안도 구체적이었다. 이승우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올리브크리에이티브의 정의석 대표는 STN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연봉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활약 수당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승우 영입을 갈망하는 하츠는 이승우의 어떤 점에 반했을까? 정 대표는 "하츠 감독이 이승우가 뛴 수원FC 경기를 다 봤다고 이야기하더라. 골을 잘 넣어서가 아니라 이승우가 들어가면 '경기 흐름이 바뀐다'라고 표현을 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이승우를 간절히 원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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