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김민재(25) SSC 나폴리 입단 오피셜이 임박했다.
김민재의 나폴리 오피셜이 임박했다.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본인의 개인 SNS를 통해 "김민재가 나폴리 시내의 빌라 스튜어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라는 글과 함께 김민재의 현지 사진을 게시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 SK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 생활을 시작했다. 김민재는 특유의 엄청난 피지컬과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단숨에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리그 31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수비를 이끌었다.
김민재의 활약에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 핫스퍼, 에버턴 FC 등 구체적인 팀 이름까지 등장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프랑스 리그앙의 스타드 렌 FC였다. 과거 베이징 권안에서 김민재를 지도했던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김민재를 원했다.
렌으로 이적이 진행되는 듯했으나 나폴리가 가세했다. 나폴리는 주전 수비수인 칼리드 쿨리발리가 첼시 FC로 떠나면서 대체자가 필요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인 1,950만 유로(한화 약 260억 원)를 지불하고 렌보다 나은 조건으로 영입전을 펼쳤고 김민재의 마음을 돌렸다.
디 마르지오 기자는 김민재의 메디컬 소식과 함께 추가 소식을 전했다. 디 마르지오는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는 3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2년 연장이 옵션으로 붙는다. 또한 외국에서만 허용되는 5,000만 유로(한화 약 66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라고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는 대로 김민재의 나폴리 입단 오피셜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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