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오타니 쇼헤이의 대기록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6피안타 1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38에서 2.80으로 크게 올랐다.
LA 에인절스가 1-8로 패하면서 시즌 5패(9승)째를 떠안았다. MLB 데뷔 첫 10승-10홈런 기록은 다음으로 미뤘다. 해당 기록은 야구의 전설 베이브 루스가 1918년 세운 이후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오타니는 1회말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2회 마르셀 오즈나를 상대로 MLB 입성 후 가장 빠른 101.2마일(약 162.8㎞)을 던지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3회에는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7회 위기가 찾아왔다. 무사 1루 맷 올슨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3연속 안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다. 이후 1사 후 올란도 아르시아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6실점 후 오타니는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석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삼진도 두 번이나 당했다.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6으로 조금 내려갔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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