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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들 소리질러!...3시즌 16골 '1,100억 먹튀' 매각 찬스

아스널 팬들 소리질러!...3시즌 16골 '1,100억 먹튀' 매각 찬스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7.22 17:01
  • 수정 2022.07.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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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FC 공격수 니콜라 페페. 사진|뉴시스/AP
아스널 FC 공격수 니콜라 페페.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아스널 FC가 니콜라 페페(27) 매각 기회를 잡았다.

페페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으로 2017-2018시즌 릴 OSC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첫 시즌임에도 13골을 터트렸고 다음 시즌에는 리그에서 22골을 터트렸다. 페널티킥이 다소 많았지만 윙포워드임에도 왼발을 잘 사용하고 득점도 곧잘 기록해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페페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팀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2019-2020 시즌을 앞두고 페페에 무려 7,200만 파운드(한화 약 1,100억 원)를 투자했다. 이는 아스널의 구단 최다 이적료였고 자연스레 팬들의 기대감은 높았다.

하짐만 페페 영입은 대실패였다. 특유의 볼을 끄는 플레이와 부정확한 패스가 발목을 잡았고 장기인 드리블도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하지 않았다. 첫 시즌에 5골에 그친 페페는 두 번째 시즌에 10골을 기록하며 조금 나아지는 듯했으나 부카요 사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선발 5경기에 그치며 1골로 사실상 전력 외로 평가받았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에 적극적으로 선수 보강에 나서고 있다. 브라질 유망주 공격수 마르퀴뇨스와 맷 터너 골키퍼를 품은 아스널은 파비우 비에이라와 가브리엘 제주스를 영입했다.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오피셜도 앞두고 있다.

동시에 선수 매각도 준비하고 있다. 물론 1순위는 페페다. 당초 페페의 부진한 활약에 영입을 원하는 팀이 많지 않았으나 최근 관심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언론 <기브 미 스포츠>는 지난 2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데 페페도 리스트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풋볼 런던> 또한 같은 날 "페페 매각이 다가왔다.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의 처참한 기록으로 페페의 이적료는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아스널은 빠른 매각을 통해 선수단을 정리하고 다음 영입 타깃에 집중하려는 모습이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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